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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젊음은 정직하다. 파스타전문점 STAY.

경영지도사김기중 2023. 11.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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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정에 없는 점심식사에 초대되었다.

예정에 없던 식사이니만큼이나 메뉴 또한 그들(초대자)의 몫이였다.

공짜라면 뭣도 먹는다나? 어찌되었던 아침부터 굴뚝 청소를 하느라 지붕 위로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화목난로 굴뚝 청소를 거의 다 마칠즈음에 아침 댓바람부터 보이지 않던 아이들 엄마가 동네 언니동생하는 나도 잘아는 지인과 목욕탕에 다녀오느라 배고프단다.

마침 애들 엄마도 생일은 지났지만 며칠 지나지 않은 관계로 그 지인이 자그마한 생일 축하겸 점심을 산단다.

올 초 지인의 아들이 가게를 차린다(흔히들 이리 말하지 않나?)는 말은 몇 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파스타라는 것이 내 개인적인 기호는 넘어서는 범주의 음식이기에 별다른 반응도 하지 않았던 터였다. 하지만 아들이 운영하는 파스타를 대접한다하니 냉큼 마음이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배고픈 몸이 평소와 다르게 동행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 따라 나선 길이 그 지인 아들이 전문으로 하는 파스타를 전문점 STAY였다.

내 직업이 경영지도사로서 컨설팅을 주업으로 하는 까닭에 도착하자마자 습관적으로 간판부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는데 STAY... 영어로 머물다 라는 뜻인데 왜 이리 이름을 지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던 찰라에 몸은 벌써 가게 안으로 들어가 이곳 저곳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 것이 역시나 직업은 못 속이겠구나 하는 속마음을 중얼거리며 창가 한 켠에 자리잡은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기며 더욱더 세밀한 눈길로 테이블과 조명, 테이블 갯수 그리고 주방 내부 등등으로 눈을 옮겨 보았다.

청년사업가의 나이는 2십대 중후반. 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지금의 창업까지 10여년간 호텔조리파트에서부터 정식 조리교육을 받았다고 전언한다. 오랫동안 경영지도사로서 외식업분야 컨설팅에 잔뼈가 나름 붙은 나로서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청결

서비스

그리고 마케팅   - 필자 생각-

 

이라고 생각한다.

 

파스타와 서비스메뉴

맛은 먼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마음으로 세 번을 본다고 생각한다.

우선 시각적인 display나 플레이팅은 not bad.

내게 제공된 메뉴는 차돌배기를 가미한 크림파스타인데 보통 느끼하리라 생각하여 평생 먹어볼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메뉴가 내 눈앞에 시전되었으니 별도리 없이 지인의 맛에 대한 평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의무감(?)에 별도리 없이 한 포크 말아 집어 삼켰다.

한 입 물어 오물오물 거리며 인생에 처음 맛 본 파스타의 맛이 원래 이런 맛인가 싶었다. 탱클탱클한 면에 구수한 크림과 바질향이 가득 배어나왔다. 그런데 그 맛이 전부가 아니였다. 약간 메콤한 뒷 맛이 느끼하리라 생각했던 나의 예상을 전부 날려버린 한 수 였던 것이다.

달콤하고 구수하면서도 약간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중년 남성의 입맛에도 과하지 않게 앵겨붙는 것이였다.

맛 평가는 잘 못하지만 나름 그 시간의 향연을 즐겼던 것 같아 나의 파스타에 대한 편견을 일시에 불식시킨 첫 경험이였다.

맛은 goooood~~~

 

깔끔한 테이블

 

이 정도면 식당 내부도 합격점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청결도 goo~~ooood

그런데 화장실 다녀오는 것을 깜빡했다. 아니 신호가 오지 않아 잊어버려 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나름 점포 내부를 보니 합격점일 것이라 추측하는 것으로 패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지인의 아들의 일화를 듣는 것으로 청년 사업가의 서비스 정신을 옅볼 수 있는 대목이였다.

 

어떤 손님이라도 음식이 맛이 없다고 말하면 음식 값을 받지 않을 생각이란다.(청년창업가 엄마 전언)

 

컨설팅이 주업인 나로서 외식업의 3가지 기본은 되었구나 생각하였으나 아무래도 마지막은 알 수 없었다.

 

마케팅

 

마케팅이라는 것은 사업주의 의지와 결단의 문제이기에 아무래도 물어보기 뭐해서 묻지 않았다.

어찌되었던 사업은 돈을 목적으로 한다. 기본이 되었으니 이제 갖추어진 그것을 보이지 않는 많은 잠재고객에게 노출시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란다.

잘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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